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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내란선동 혐의’ 고발당해

2025-02-05 19:12 사회

[앵커]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최근 장외 집회서 국민들이 헌법재판소를 휩쓸 것이라는 발언을 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시민단체가 이 발언이 내란선동이라며 고발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했다는 전 씨는 자신은 폭력을 비호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강보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내란 선동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시민단체가 나흘 전 전 씨의 집회 발언을 문제 삼은 겁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지난 1일)]
"국민들이 헌재를 휩쓸 것이고 그 모든 책임은 불의한 재판관들에게 돌아갈 것입니다."

시민단체 측은 전 씨가 일부 헌법재판관들을 부당 비판하고 탄핵심판 자체를 부정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한메 /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극렬 지지자들은 헌재를 결국 공격할 수밖에 없는 그런 발언이 굉장히 문제 된다고 보고…"

전 씨 측은 자신의 발언이 폭력을 부추긴게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전한길 / 한국사 강사]
"폭력적으로 헌법재판소를 점거한다든가 뜻이 아니죠. 국민들이 탄핵을 반대한다는 이 분위기, 이런 열망을 전체 헌법재판관들과 재판소를 휩쓸게 될 것이다."

전 씨는 또 윤석열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씨는 "대통령을 직무에 복귀시켜서 국가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전 씨를 포함해 국민변호인단 참가자는 6만 명을 넘긴 걸로 전해집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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