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지켜보고 있는 민심은 지금 과연 어떤 판단을 하고 있을까요.
탄핵 인용 여부와 헌재의 공정성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상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앞두고 탄핵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52%,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45.1%로 인용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8:0 만장일치 탄핵 인용"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현희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대통령실도 아무리 주문을 외우고 굿을 한들 윤석열은 8 대 0 만장일치로 파면될 것입니다. 탄핵 기각은 꿈도 꾸지 마십시오."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심판 진행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50.7%가 '공정하다', 45%는 '불공정하다'고 답했습니다.
탄핵 인용-기각과 달리 오차범위 내로, 여권의 헌재를 향한 지속적인 공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헌법재판소가 굉장히 지금 이해할 수 없게 서둘러서 탄핵 심판을 진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전한길 / 한국사 강사 (지난 22일)]
"헌법재판관님들 이 국민들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 주십시오. 외면한다면 당신들은 천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는 정권 연장이 45.3%, 정권 교체가 49% 였습니다.
정권 교체는 전주보다 2.5%p 하락했고, 정권 연장은 0.8%p 상승했습니다.
지난 21일 발표한 갤럽 여론조사에서는 정권 유지가 37%, 정권 교체가 53%로 나타났습니다.
채널A 뉴스 이상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