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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쌍권 위에 ‘쌍전’? / 체력왕 김문수 / ‘윤석열 참수’ 들고 찰칵?

2025-02-24 19:49 정치

[앵커]
Q.성혜란 기자와 여랑야랑 시작합니다.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쌍권이라고 하죠. 그런데 그 위에 쌍전이 있어요? 상전 아닌가요?

이 두 사람, 당에서 막강한 파워 가진 지도부죠.

하지만 정작 당 밖에 있는 ‘쌍전’에게 휘둘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겁니다.

[신지호 /전 국회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권영세, 권성동 ‘쌍권’ 이렇게 얘기하잖아요.

[신지호 /전 국회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그런데 쌍권 위에 <쌍전>이 있다. 전광훈 목사와 전한길 강사다. 이런 얘기가 나와요, 자조 섞인.

[<전>한길]
대통령 탄핵이 인용되면 <헌법재판소는 가루가 되어 사라질 것>입니다.

[<전>광훈]
<부정선거>만 밝혀내면 대통령의 지지율이 90%가 넘을 거라고!

[신지호 /전 국회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영향력이) 더 크다는 거죠. 그쪽으로 끌려간다는 거죠

Q. 그러니까 쌍전이 상전이 되어버린 상황이군요.

진짜 문제는, 당이 자꾸만 우측으로 끌려가니

이재명 대표가 보수 영토를 침범하려 한다는 겁니다.

[신지호 /전 국회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그러니까 쌍권이 쌍전에 의해서 오른쪽 가장자리로 이동을 해버리니까

[신지호 /전 국회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재명 대표 보니까 여기 비었네? 나 왼쪽 거는 다 먹었는데.

[신지호 /전 국회의원 (오늘,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이쪽까지도 한번 해볼 수 있겠네’ 해 가지고 이렇게 하는 거죠.

Q. 당이 쌍전에 끌려다니고 있단 지적, 지도부는 뭐래요?

장외는 별개의 영역이라고 선 그었습니다.

축구 같은 리그도 아닌데 주도권 다툼은 말이 안 된다는 거죠.

장외는 장외대로 원내는 원내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요.

Q.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 뒷모습이라 짐작이 안 가는데, 정치권에 뜬금 없이 체력왕이요?

체력왕, 다름 아닌 김문수 장관입니다.

김 장관 지지자 SNS에 김 장관이 턱걸이를 하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인데요.

추운 날씨에 셔츠와 양복바지 차림으로 턱걸이 6개 거뜬히 해내죠.

Q. 6개나요? 젊은 남성도 하기 힘든데, 체력왕 맞네요.

김 장관, 경기도지사 후보 때부터 운동에 진심이었더라고요.

Q. 갑자기 지지자들이 김 장관 운동 영상을 띄우는 이유는요?

김 장관, 1951년 생으로 만 73세 인데요.

홍준표 시장보다 3살 많은 최고령 잠룡이죠.

대선 시작되면 시장직도 던지겠단 홍 시장과 달리 김 장관은 조기대선 언급도 공개적으로 못하고 있잖아요.

물밑에서 지지층이 김 장관 건재하단 영상 올려 '고령 리스크' 잠재우려 한단 분석 나옵니다.

Q. [주제 하나 더] 보겠습니다. 김병주 최고위원, 섬뜩한 단어를 들고 사진을 찍었나요?

A.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한 집회 참가자와 찍은 사진이 논란입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그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 참석한 뒤 집회 참가자와 모형칼을 들고 사진 찍은 겁니다.

Q. 칼 전면에 대통령 이름과 '참수'가 적혀 있네요.

A. 국민의힘은 "야만시대로 회귀가 비상계엄 해법이냐"며 "극언이 적힌 모형칼을 들고 사진 찍는 엽기적 행각을 벌였다"고 비판했습니다.

Q. 저런 섬뜩한 내용, 보고도 찍은 건가요?

A. 김 의원 측은 "'참수' 문구를 인지하지 못한 채 사진 찍어준 것"이라며 "100명 넘게 사진을 찍어 일일이 확인하지 못했다"고요.

직접 "'사형'이나 '참수'라는 단어를 쓴 바 없다"고도 했습니다.

Q. 최근 이재명 대표도 입단속 당부했던 것 같은데요.

A. 네 이 대표도 대통령에 가혹하게 느껴지는 특정 표현은 삼가달라 했는데요.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지난달 7일)]
윤석열은 <사형>, <사형선고> 받을 거예요.

[부승찬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 5일)]
교도소에서 <평생 썩는> 우를 범한 존재이기 때문에…

'극언'의 수위만 더 높아지고 있는데 경계해야겠죠. (극언경계)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구성: 성혜란 기자, 김민정 작가
연출·편집: 박소윤PD, 황연진AD
디자이너: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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