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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또 의혹 제기…오세훈·홍준표·이준석 “완전한 거짓말” 반박

2025-02-24 19:14 정치

[앵커]
구속돼 재판 중인 명태균 씨 측이 유력 대선 주자들을 향해 연일 폭로성 주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준석 의원이 타겟인데, 당사자들은 명태균씨의 허위 주장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명태균 씨가 변호인을 통해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만남에 대한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홍 시장과 최소 4번은 만났다고 한 겁니다.

[남상권 / 명태균 씨 변호인]
"명태균 씨는 어떻게 이야기를 하냐면, 내가 장인보다 자주 만난 사람이 홍준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추가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오 시장이 김영선 전 의원에게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직을 제안했다는 겁니다.

[남상권 / 명태균 씨 변호인]
"오세훈은 김영선 의원, 명태균이 있는 자리에서 다선의원인 김영선 의원이 도와주시면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자리를 주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향해선 '끝장'이란 표현도 썼습니다.

[남상권 / 명태균 씨 변호인]
"명태균 씨가 이준석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해요. 입만 뻥끗하면 끝장난다."

당사자들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홍준표 / 대구시장(채널A 유튜브 '국회의사담 앵커스')
"온갖 걸 가십이라고 내놨는데 그게 내가 명태균이하고 짜고 범죄 행위를 한 게 있는가 한번 보세요."

오세훈 시장 측은 "자리를 약속하지 않는 것이 철칙"이라며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고. 이준석 의원 측도 "불법은 없었고 떳떳하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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