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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원 20명 공수처 몰려가…“민주당과 공수처 ‘체포 거래’”

2025-02-24 19:10 정치

[앵커]
여당도 공수처를 향한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국민의힘 의원들 20여 명이 공수처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을 불법 체포해 구속했다면서 석방을 주장했습니다.

이어서 김호영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국민 속인 영장 쇼핑, 공수처를 수사하라! (수사하라! 수사하라!)"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고위공직자수사처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공수처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윤석열 대통령 영장 청구했다 기각당한 뒤 서부지방법원에 이를 숨긴 채 영장 청구해 발부받은걸 문제 삼고 나선 겁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의원]
"왜 그동안 국회에 거짓말 했느냐. 이제 이 모든 것에 책임이 있는 오동운 공수처장은 즉각 그 자리에서 사퇴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불법 체포되고 구속됐다며 석방을 주장했습니다.

[윤상현 / 국민의힘 의원]
"서부지방법원이 좌파 사법 카르텔 우리법연구회 온상 아닙니까. 공수처, 서부지방법원, 중앙지방법원의 원장, 관련자들 해서 핀셋 국정조사가 필요하다.”

또 여당은 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공수처 연임제한 규정 폐지하고 만 63세까지 정년 보장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공수처와 민주당이 '체포거래'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일축합니다.

민주당 법사위 관계자는 "여러 수사기관이 중복해서 영장을 신청하니 정리해서 오라는 게 기각 취지”였다며 "위법한 수사권이라는 논리로 탄핵에 영향을 미치려는 속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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