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한 대행,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이완규·함상훈도 지명

2025-04-08 10:07 정치

 지난해 12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마은혁 후보자가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가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8일 마은혁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와 마용주 대법관 후보자를 각각 헌법재판관과 대법관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완규 법제처장이 지난 2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대행은 또 열흘 뒤 임기가 종료되는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직무대행과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자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도 지명했습니다.

한 대행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그동안 많은 갈등의 원인이 됐던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 등과 관련해 저는 오늘, 결정을 내리고 실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이번 임명과 관련해 "작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이 된 직후, 위기에 처한 국정을 안정적으로 균형있게 이끌어가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다"며 "헌법재판관 임명은 제가 가장 깊이 고민한 현안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후임자 지명 결정은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언제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수 있는 상태로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는 점, 경찰청장 탄핵심판 역시 아직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제가 오늘 내린 결정은 그동안 제가 여야는 물론 법률가, 언론인, 사회원로 등 수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숙고한 결과"라면서 "제 결정의 책임은 오롯이 저에게 있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