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LA 다저스를 초청한 뒤 오타니 쇼헤이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AP
현지시각 어제, 트럼프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워싱턴 DC를 찾은 다저스 선수단을 격려차 백악관으로 불러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이 자리에서 다저스의 지난 시즌은 전설적이었다며, 오타니의 사상 첫 50홈런 50도루 기록과 6타수 6안타 경기를 "야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가 아주 밝다"고 추켜세웠습니다.
이어 요시노부 야마모토와 무키 베츠, 브레디 프리먼 등 주요 선수들을 호명하며 "위대한 운동선수"라고 칭했고, 개인의 영광이 아닌 팀을 우선한 정신이 미국에 영감을 줬다고 극찬했습니다.
연설을 마친 뒤에는 클레이튼 커쇼 선수와 함께 47대 대통령을 뜻하는 등번호가 적힌 다저스 유니폼을 들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한편 현지시각 7일부터 9일까지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는 다저스는 8일 미 의회를 찾아 축하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다저스는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