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의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맨 아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조니 김(가운데), 로스코스모스의 우주비행사 알렉세이 주브리츠키(맨 위)가 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하는 소유스 MS-27 우주선에 탑승하기 전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한국계 우주 비행사 조니 김(Jonny Kim)이 임무 수행을 위해 우주 비행에 나섰습니다.
7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조니 김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등 3명은 이날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의 소유스 MS-27 우주선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약 8개월간 ISS에 머물며 다양한 과학 연구와 기술 실험을 수행하고 향후 우주 탐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조니 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씰로 복무하며 이라크에서 전투 의무병과 저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이후 하버드 의대를 졸업하고 응급실 인턴으로 근무한 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