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저녁 9시 20분부터 100분 동안 진행된 채널A 특집토론 <대한민국 대통령을 말하다, 탄핵 그리고 이후>에서 진 교수는 "(애초) 민주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겠다고 한 것이 입법 폭주의 선언"이라며 "정권을 잡으면 행정, 사법부까지 장악하겠다는 의도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도 "이재명 대표 한 마디면 이탈표가 한 표도 없다"며 "정당이 자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냐, 최소한의 재의요구권이 없어지면 어떤 법안이 올라갈 것이냐 고민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전 대통령과 한덕수 권한대행, 최상목 부총리의 재의요구권 행사 횟수가 40번으로 역대 가장 많다”며 “재의요구권 행사도 500년 동안 할 것 다 했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민주당이 입법독주 한다고 하면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반대되는 법안 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의원은 "결과적으로 정치는 사람이 문제고 철학이 문제"라며 "이재명 대표가 설사 다음 정권 대통령이 된다고 하더라도 자제와 인내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