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7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AP
트럼프는 현지시각 7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을 한 뒤 취재진에게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우리는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일부를 구출했지만, 그것은 긴 과정이다. 그렇게 오래 걸려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자신의 선거 공약과 관련해서는 "전쟁이 중단되는 것을 보고 싶다"며 "전쟁은 어느 시점에 멈출 것이고, 그것은 너무 머지않은 미래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이에 네타냐후는 "우리는 또 다른 협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협상이 성공하길 바란다"면서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는 가자 지구에 대해선 "매우 중요한 부동산이며 우리가 관여해야 할 일"이라며 "미국과 같은 평화유지군이 가자지구를 통제하고 소유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만약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다른 나라로 이주시킨다면 많은 나라들이 관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는 가자지구 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고 해당 지역을 휴양지로 개발하는 구상을 언급해 팔레스타인 및 아랍권 국가의 강한 반발을 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