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6일 인천 미추홀구 한 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들을 돌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1분기(1~3월)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7.4%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혼인 증가 및 결혼·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변화 등이 출생 반등 흐름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5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3월 출생아 수는 6만50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568명)보다 4451명(7.4%) 늘었습니다.
이는 2022년 1분기(6만8339명) 이후 최대치입니다.
특히 이 출생아수 증가율(7.4%)은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1분기 기준)입니다.
월별로도 출생 흐름은 뚜렷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3월 출생아 수는 2만104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1347명) 증가했는데, 이는 2015년 3월 이후 10년 만의 증가 전환(3월 기준)입니다.
증가율 기준으로는 1993년 3월(8.9%) 이후 3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출생아 수 증가율은 지난해 7월부터 9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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