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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 도네’…에너지음료에 보드카 주입 논란

2025-08-01 07:55 국제

 보드카가 채워진 셀시우스의 아스트로 바이브 블루 라즈 제품.(사진/뉴시스)

미국 인기 에너지 음료 브랜드의 일부 제품에 보드카가 채워진 채 출고돼 논란입니다.

현지시간 31일 BBC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 업체 셀시우스(Celsius)의 '아스트로 바이브 블루 라즈(Astro Vibe Blue Razz)' 에디션에 음료가 아닌 보드카가 채워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고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포장 공급업체가 셀시우스의 빈 캔을 보드카 업체 '하이눈(High Noon)'에 잘못 납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이눈' 측은 공급 받은 셀시우스의 빈 캔에 보드카로 채워 출고했습니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미국 식품의약국은 "셀시우스의 해당 제품을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라"며 "술인 줄 모르고 무심코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이눈도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비치 버라이어티 팩(Beach Variety Pack)' 제품 일부에 대해 리콜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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