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가 채워진 셀시우스의 아스트로 바이브 블루 라즈 제품.(사진/뉴시스)
현지시간 31일 BBC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 업체 셀시우스(Celsius)의 '아스트로 바이브 블루 라즈(Astro Vibe Blue Razz)' 에디션에 음료가 아닌 보드카가 채워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경고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포장 공급업체가 셀시우스의 빈 캔을 보드카 업체 '하이눈(High Noon)'에 잘못 납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하이눈' 측은 공급 받은 셀시우스의 빈 캔에 보드카로 채워 출고했습니다.
해당 사실을 확인한 미국 식품의약국은 "셀시우스의 해당 제품을 절대 섭취하지 말고 즉시 폐기하라"며 "술인 줄 모르고 무심코 에너지 음료를 마시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이눈도 해당 공장에서 생산된 '비치 버라이어티 팩(Beach Variety Pack)' 제품 일부에 대해 리콜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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