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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개성공단 폐쇄 경위, 조사 지시…불법 책임져야”

2025-08-01 11:32 정치

 지난달 31일 통일부 장관실에서 만나 악수하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조경주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 (출처: 뉴시스)

과거 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폐쇄 경위에 대해 통일부가 진상 규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1일 채널A 기자와 만나 "개성공단이 닫힌 경위가 어떻게 되는지 어제부로 정부 차원의 진실 규명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2016년 2월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데 대해 "어떤 절차와 경위로 폐쇄 결정이 내려졌는지 전후 맥락을 국민들은 모르고 있다"면서 "국민으로서는 정부를 믿었지만, 정부가 국민을 배신한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정 장관은 "절차에 잘못이 있으면 위법이자 불법"이라며 "국가가 위법과 불법을 저질렀다면 정부가 마땅히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날 정 장관은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을 만나 정부 차원의 첫 공식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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