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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650명 수용 대형연회장 건설…트럼프 임기 내 완료”

2025-08-01 10:56 국제

 백악관 대연회장 공사 발표문 (출처 : 백악관)


미국 백악관이 6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9만㎡(2만7225평) 규모의 대형연회장 건설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잇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열린 브리핑에서 "백악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역사적인 건물 중 하나지만 주요 행사를 주최하려면 주 건물 입구에서 약 92m 떨어진 곳에 크고 보기 흉한 텐트를 설치해야 한다"며 건설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계획을 위해 최근 몇 주간 여러 차례 회의를 열었으며, 건축사무소 선정도 마무리했다고 레빗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백악관에서 가장 큰 방인 이스트룸은 1902년에 건축된 것으로 여러 차례 개보수와 변경을 거쳐 1942년 2층이 증축됐습니다. 현재 200석 규모인데 이번 공사로 2억 달러를 들여 3배 가량 규모로 커지게 되며 본관과는 분리될 예정입니다.

백악관은 해당 공사가 9월부터 시작돼 트럼프 대통령 임기 종료 전에는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공사 대금 등 비용은 트럼프 대통령과 다른 기부자들의 기부금으로 진행되며 비밀경호국이 보안 강화를 제공할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공사 기간 동안 보이스트 윙의 백악관 군부대 사무실, 방문객 사무실, 영부인 멜라니아의 집무실 직원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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