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스튜디오에는 듬직한 두 아들과 말괄량이 막내딸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출연한다. 평소 ‘금쪽같은 내새끼’의 애청자인 이 부부는 둘째 아들의 갑작스러운 은둔 생활로 오랜 시간 금쪽이를 설득하여 출연을 결심했다는데. 한 달 넘게 무단결석을 이어가며 은둔에 들어간 금쪽이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어 관찰된 영상에서 금쪽이는 하루 종일 이불 속에만 숨어 지내며 자신을 스스로 고립시키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심지어, 베란다에서 생활해 모두가 충격에 빠지는데. 평소 학업 성적이 우수했던 금쪽이는 좋아하던 영어 선생님의 방문에도 얼굴을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러다 거실에 혼자 있는 동생을 발견하자 인형을 빼앗고, 놀리며 괴롭힌다. 급기야, 동생의 팔을 잡아당기고 손톱으로 얼굴을 긁는 행동을 보이는데. 결국, 동생과 떼어놓자, 갑자기 엄마를 때리며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금쪽. 이를 지켜보던 오 박사는 금쪽이의 행동은 ‘이것’이라고 분석하는데.
하루 종일 이불속에서 핸드폰만 하는 금쪽과 대화하기 위해 용기를 낸 엄마. 그런데, 핸드폰을 뺏으려 하자 엄마를 밀치고, 발로 차고, 심지어 주먹으로 때리기까지 하는 금쪽. 심지어 무표정으로 엄마의 머리채를 잡고 짓누르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는 후문이다.
한편, 촬영 중 아빠의 수상한 행동이 포착되어 모두가 충격에 빠진다. 아빠는 엄마에게 대화를 요청하며, 금쪽이 훈육과 관련해 금쪽이의 말만 듣고 사실을 확인하지 않았다며 따지기 시작한다. 또한, 아빠는 엄마의 어떠한 말도 들으려 하지 않고, “첫 번째, 두 번째”, “잠깐, 다시 첫 번째”라며 집요하게 자기의 주장만 반복해 스튜디오를 경악하게 만든다. 엄마의 이야기는 무시한 채 억울함만 토로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던 오 박사는 아빠는 ‘이것’을 억압해 왔고, 결국 금쪽이도 그것을 배우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아빠를 극혐하며 은둔에 들어간 초6 금쪽이에게 오 박사는 과연 어떤 솔루션을 내려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 새끼’ 255회는 개천절 연휴 편성에 따라 기존보다 10분 빠른 저녁 8시에 방송된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