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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제 개선흐름…상반기 부진 벗어나는 모습”

2025-10-17 11:19 정치,경제

 서울의 한 전통시장에 민생 회복 지원금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출처=뉴시스)

정부가 최근 우리 경제가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17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10월호'에서 "생산·소비 등 주요 지표가 월별 등락 가운데서도 전반적 개선흐름을 보이며 상반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효과로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8월 생산은 전월과 변화가 없었습니다. 광공업(2.4%)이 증가했지만 건설업(-6.1%), 서비스업(-0.7%)이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소매판매(-2.4%)와 설비투자(-1.1%) 도 감소했지만, 지난달 국내 카드 승인액이 작년 같은 달보다 8.5%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도 18.1% 늘며 올해 최고였습니다.

정부는 "9월 소매판매는 양호한 소비자심리지수와 카드 국내승인액 증가율 확대 등은 긍정적 요인"이라며 "다만 할인점 카드 승인액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9월 수출은 조업일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6% 증가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27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했습니다.

대외 환경에 대해선 "주요국 관세 부과에 따른 통상 환경 악화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고, 교역·성장 둔화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부는 "추경 신속 집행,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규모 할인행사 등이 소비·지역경제 등 내수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우리 기업 피해지원 등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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