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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총리 “한국인 사망 유감…한국인 보호 더 노력”

2025-10-16 18:45 국제

 김진아(왼쪽) 외교부 2차관이 16일(현지 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하고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합동대응팀 단장인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총리 면담에서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국민에 대해서도 한국 법무부가 요청한 형사사법공조와 화장, 유해 송환 등 절차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되도록 지속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훈 마넷 총리는 한국 국민이 목숨을 잃은 데 대해 심심한 유감과 안타까움을 표하며 앞으로 도주 중인 용의자 체포 및 캄보디아 내 한국 국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훈 마넷 총리는 최근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에 대한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한 데 우려를 표하며 조속한 하향을 요청했고, 이에 김 차관은 해당 조치가 현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상황이 개선되면 하향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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