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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68억불 흑자…추석 연휴 등으로 반토막

2025-12-05 08:11 경제

 지난 5월 부산 남구 신선대(사진 아래) 및 감만(위) 부두 야적장에 수출입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사진=뉴시스

10월 경상수지가 3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 등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역대 2위를 기록했던 전월에 비해서는 절반수준입니다.

장기 연휴에 따른 출국자수 증가에 여행수지도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5년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올해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8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30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들어 두번째 최장기간 흑자기도 합니다.

다만 역대 2위를 기록했던 전월(132억 달러)에 비해서는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경상수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78억2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습니다.

지난 2023년 4월(6억6000만 달러) 이후 31개월째 흑자다. 다만 추석 효과에 더해 선박 수출 조정으로 역대 2위였던 전달(142억 달러)보다는 크게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558억8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4.7%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480억6000만 달러로 5.0%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37억5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33억2000만 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확대됐습니다.

여행수지는 13억6000만 달러 적자로 전월(-9억10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늘었습니다. 추석 등 장기 연휴로 출국자수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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