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이 오늘 전국 시·도 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마약 범죄 총력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또 경찰청과 각 시도 경찰청에 합동단속추진단 설치를 지시했습니다.
윤 청장은 회의에서 "최우선 현안을 마약 범죄 척결로 하라"면서 "시도 경찰청장들이 합동단속추진단장으로서 전 기능의 활동을 직접 챙길 것"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수사 초반부터 검찰과 수사 사항을 공유하고 관세청, 식약처, 교육부, 지자체 등과도 협조해 마약범죄 예방에 나설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벌어진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서는 "배후 세력을 끝까지 추적 검거해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청장은 조직적인 마약 제조·유통 사범을 일망타진하면 수사팀 전원을 특진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