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히어라가 지난달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뮤지컬 '프리다' 프레스콜에서 시연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학폭 가해자 이사라를 연기해 이름을 알렸던 배우 김히어라가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6일 "김히어라가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상지라는 카페에 가입했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것 외 언론사에서 보도하거나 제기한 의혹 내용에 대해서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앞서 한 연예 매체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빅상지는 학생들의 돈을 갈취하고 폭행, 폭언하는 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면서, 일부 학생들은 김히어라의 담배 심부름을 했고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소속 배우의 명예를 훼손하는 악의적 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