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오늘(28일) 오후 인천 논현경찰서에 도착한 이 씨는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또 "무엇보다 지금까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 너무 큰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게 "소속사를 통해 전달했듯 진실한 자세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 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 자택에서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해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횟수 등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또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씨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