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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 4년 임기 국제연맹 회장 취임
2023-11-07 09:45 스포츠

 정인선 국제스포트테니스연맹 회장이 연맹기를 흔들고 있다.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정인선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63)이 제17대 국제소프트테니스연맹(ISTF)에 취임했습니다.

정인선 회장은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식을 갖고 2027년까지 4년 임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소프트테니스 관계자를 비롯해 17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습니다.

조정순, 박상하 회장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 ISTF 회장에 오른 정 회장은 “소프트테니스의 저발전국에 대한 기술 지원과 인적 물적 교류로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라며 “2024년 안성 세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창 시절 수원 수성중에서 소프트테니스 선수로 뛴 정 회장은 대전고와 연세대 의대를 거쳐 성형외과 전문의로 활동했습니다. 서울소프트테니스협회장,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회장을 거쳐 2021년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장에 선임된 정 회장은 국내외에서 정구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선수단의 부단장을 맡기도 했습니다.
ISTF 인터넷 홈페이지에 따르면 ISTF 회원국은 한국, 일본, 북한을 비롯해 65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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