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수상을 확정했습니다.
3개 차종으로 구성되는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 코나,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 선정됐습니다. 모두 현대차그룹 차량이 후보에 오르면서 결과와 상관없이 수상이 확정된 겁니다.
유력한 경쟁자였던 볼보의 EX30은 미국 내 고객인도가 2024년까지 이뤄지지 않으면서 후보자격을 잃었습니다.
이번 수상 확정으로 현대차그룹은 최근 6년간 다섯 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2024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은 내년 1월 4일(현지시각) 미국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