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故)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입건됐지만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어제 공갈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을 검거했습니다. 앞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해당 여성은 전날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별다른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불출석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여성의 신병을 확보한 뒤 발부된 구인장을 집행해 인천 논현경찰서 유치장에 여성을 입감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마약 투약 의혹을 받던 배우 이선균 씨를 협박해 5000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공갈 협박을 받아 해당 여성에게 5000만 원,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3억 원을 각각 전달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해당 여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늘 오후 인천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