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원옥 할머니 (사진 출처 : 뉴시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길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셨던 분" 이라며 "생전에 많은 풍파를 겪으셨던 만큼 평안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길 할머니는 생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데 힘써왔습니다. 또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위안부 문제를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습니다.
길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내일(18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