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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 별세…내일 발인

2025-02-17 07:09 사회

 길원옥 할머니 (사진 출처 : 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길원옥 할머니가 어제(16일) 오후 6시쯤 인천 연수구 자택에서 향년 97세로 별세했습니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직무대행은 "길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국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셨던 분" 이라며 "생전에 많은 풍파를 겪으셨던 만큼 평안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길 할머니는 생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위안부 문제를 알리는 데 힘써왔습니다. 또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지를 돌며 위안부 문제를 증언하기도 했습니다.

길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면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7명으로 줄었습니다.

길 할머니의 빈소는 인천 연수구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습니다. 발인은 내일(18일) 오전 9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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