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학 병원 내 전공의 전용 공간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1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직했거나 임용을 포기한 레지던트 9222명 가운데 5176명(56.1%)이 일반의로 의료기관에 다시 취업했습니다.
일반의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했지만, 전공의 수련과 전문의 자격 취득은 하지 않은 의사입니다.
일반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수년간 수련 과정을 거친 뒤 전문의 시험에 합격해야 전문의 자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에 재취업한 5176명 중 58.4%인 3023명은 동네 의원급 기관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 중 3분의 2가 서울(998명), 경기(827명), 인천(205명) 등 수도권 의원에 재취업했습니다.
사직 레지던트 9222명 중 4046명은 의료기관 밖에 있는 상태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