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쏟아지는 여론조사 결과가 제각각이죠.

탄핵 정국을 맞아 저희 채널A가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 폴A를 다시 가동합니다.

신뢰하기 힘든 수치는 빼고 정확한 민심을 보여드립니다.

여론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초 같은 기간 실시된 여론조사기관 두 곳의 국민의힘 지지율입니다.

A 기관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6%였지만, B 기관에서는 26.8%로 약 10%p 차이를 보였습니다.

비슷한 시기 조사여도 조사방식, 질문 내용 등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채널A는 여론조사 팩트체크 시스템, Poll-A를 통해 각 여론조사의 경향성을 최소화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별로 과도하게 한 방향으로 쏠린 수치나 편차를 제거해 평균값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더 정확한 여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Poll-A가 오늘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40.6%, 민주당 36.3%로 나타났습니다.

일주일 전보다 국민의힘은 1.2%p 오르고 민주당은 2.6%p 떨어진 건데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 15개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70여 일간 요동쳤습니다.

비상 계엄 선포 이후 대통령 탄핵소추안 1차 부결 직후까지 하락하다가 다시 올랐습니다.

위기감에 빠진 지지층이 본격적으로 결집한 겁니다.

반면 같은 기간 한덕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국무위원 줄탄핵을 시사한 민주당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여당 지지율은 대통령 체포 시도와 첫 헌재 출석, 구속 기소 같은 굵직한 사건들을 겪으면서 등락을 오갑니다.

특히 41.7%까지 올랐던 지지율이 갑자기 꺾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가 벌어진 시점입니다.

Poll-A는 앞으로 매주 최신 여론 조사 결과를 반영해 정확한 여론의 흐름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Poll-A 홈페이지 (www.Poll-A.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