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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서부 교각 붕괴·열차 탈선, 7명 사망…러 측 “배후에 우크라”

2025-06-01 18:08 국제

 1일(현지 시간) 러시아 브랸스크 교각 붕괴 및 열차 탈선 사건 현장(사진/뉴시스)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州)에서 교량이 붕괴하면서 열차가 탈선해 최소 7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러시아 측은 이 사건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5월 31일 밤 10시44분 쯤 클리모프에서 모스크바로 이동하던 열차 위로 교각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열차가 탈선·전복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 열차엔 승객 388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 철도청은 "불법적인 행위로 인해 교량이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수사위원회는 "다리가 고의로 폭파됐다"면서 "테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랸스크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지역입니다.

AP통신은 러시아측 인사들은 친우크라이나 공작원들이 러시아 철도 인프라를 공격했다는 주장을 펼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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