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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민주당 댓글공작 시즌2…거짓말 선동 일상화된 이재명 방식”

2025-06-02 10:55 정치

 출처 :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보수 성향 단체 '리박스쿨'의 댓글 여론 조작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22년 대선에서는 김만배·신학림 커피 공작을, 이번 대선에서는 댓글공작 시즌2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일) 오전 부산 수영구 부산시당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가 '댓글 조작은 반란 행위'라고 말한 것을 두고 "그 말은 가장 먼저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2017년 광주에서 손가락 혁명군 출정식을 열었다"며 "드루킹 댓글 조작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 지사를 지금 이 순간 총괄선대위원장 자리에 앉혀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거 친이재명 사이트 'DDD리스트'는 자신들의 조작을 '댓글 정화'라 부르며 미화했다"며 "며 "수법은 언제나 똑같다. 사실을 왜곡하고, 죄를 덮고 진실을 뒤집는다. 조작의 원조가 갑자기 상대 당에 조작 프레임을 덮어씌우려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이재명 후보 아들의 범죄를 덮기 위해서"라며 "2억3000만 원 불법 도박, 반복된 여성비하 댓글은 모두 법원이 인정한 명백한 범죄 혐의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비대위원장은 "그런데 민주당은 이를 언급하면 형사처벌 하겠다고 한다"며 "진실을 말하면 유죄, 비판하면 반란, 제보하면 포상인 게 북한의 '5호 담당제'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세계 3대 투자자로 꼽히는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의 이 후보 지지 논란에 대해선 "국민을 상대로 또 한 번 쇼를 기획한 것"이라며 "이게 바로 거짓말, 선동이 일상화된 이재명 후보의 방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민주당의 선거용 말 잔치는 이곳 부산에도 예외가 아니다"라며 "'산업은행 부산 이전'이라는 오랜 바람을 묵살하면서 뜬금없이 '동남투자은행'이라는 껍데기 공약을 툭 던졌다. 부산 시민들께서 얼마나 오래 이 문제를 붙들고 싸워 오셨는지 민주당은 정말 모르는 건가 아니면 무시하는 건가"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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