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6일 경기 고양시의 한 홈플러스 매장 입점 업체 매장 앞에 영업종료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뉴시스
홈플러스는 이 같은 내용의 고강도 자구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회생절차 개시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경영환경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자금 압박이 심화된 데 따른 조치라고 홈플러스는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전국 매장에서 정상 영업을 유지해 왔으며, 임직원 고용 유지 및 납품대금 정상 지급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회생 개시 후 5개월이 경과한 지금도 신뢰도 하락으로 인해 일부 대형 납품업체들이 정산주기를 단축하거나 거래한도를 축소하고, 선지급과 신규 보증금 예치를 요구하는 사례가 늘면서 현금흐름이 악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폐점 대상 점포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 15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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