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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개츠비는 위대했다…극장-출판가 동시 점령
2013-05-16 00:00 문화

[앵커멘트]
영어로 쓰여진 최고의 문학 작품들 가운데 하나라는
미국 소설 <위대한 개츠비>

이 고전 소설이 영화로 다시 만들어지면서
우리 출판가와 극장가를
동시에 술렁이게 하고 있습니다.

박창규 기잡니다.


[리포트]
화려한 조명으로 불 꺼지지 않는 도시.
1922년 뉴욕입니다.

주가는 끝없이 치솟고 타락한 인간들의 욕망도 함께 꿈틀댑니다.

이 속에서 이룰 수 없는 사랑과 부를 쫒는 남자.
바로 개츠비입니다.

[현장음]
"개츠비?" "그를 알아요?" "전쟁영웅이지." "개츠비는 여기 없어" "어떤 개츠비?"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고전,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가 스크린으로 옮겨졌습니다.

꿈과 사랑, 욕망이 뒤엉킨 드라마가 화려한 색채의 영상과 음악으로 표현됩니다.

개츠비는 오늘 개봉하자마자
아이언맨3를 제치고 예매 점유율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북미에선 개봉 첫주 5천만 달러 이상 흥행 수익을 냈고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됐습니다.

출판계에도 개츠비 바람이 불어닥쳤습니다.

최근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영화 개봉 뒤엔 인기에 가속이 붙을 걸로 보입니다.

[윤설라 / 교보문고 북마스터]
"작년에 비해 판매량이 10배 이상 늘었습니다. 따로 매대를 운영할 만큼 여러 독자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 동안 인기 소설가 김영하가 번역에 참여하는 등
번역본만 10여종이 쏟아졌고 50% 할인 등 판매 경쟁도 치열합니다.

영화 성공과 함께 20만부 넘게 팔려나간 '레미제라블'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박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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