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대형 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6일 트루스소셜에 "11월 1일부터 다른 나라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중형 및 대형 트럭(Medium and Heavy Duty Trucks)은 25%의 관세가 부과된다"며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습니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우리 대형 트럭 제조사들을 불공정한 외부 경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10월 1일부터 모든 대형 트럭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는데, 대상이 중형 트럭까지 확대된 겁니다. 관세 부과 발효 시점은 예고한 10월 1일보다 한 달 늦춰졌습니다.

다만 해당 게시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기준과 계획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