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은 어제 증인신문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통과 직후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사이의 통화녹음 파일을 재생했는데요.
김 사무총장은 "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이 이뤄졌다"며 국회 출입 차단조치 해제를 요구했고, 목 대장은 "지휘부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는데요.
이어 몇 시간 뒤 이상식 의원과의 통화에서 이 의원도 재차 차단조치 해제를 요구했지만, 목 대장은 "지휘부로 전달했다"며 역시 즉답을 피했습니다.
그러자 이 의원이 목 대장에게 로텐더홀로 직접 오라고 다급하게 요구하는 목소리가 통화내용에 담겼습니다.
특검은 목 대장이 계엄 해제 결의안이 가결된 이후에도 출입 통제를 즉각 풀지 않음으로써 계엄에 적극 가담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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