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 지난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열병식에서 공개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20형 사진 출처 : 뉴시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최근 평양 미림비행장 훈련장에 군용 트럭 수백 대가 집결한 것이 확인됐다고 민간 위성사진을 분석해 현지시각 어제 보도했습니다.
지난 4~5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이때부터 군용 차량들이 처음 나타났고 10~11일에는 수백 대가 훈련장 내 공터를 가득 메운 장면이 확인됐습니다.
내년 열병식을 위해 지방 군인들을 평양으로 수송하고 훈련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보입니다.
미림비행장에서는 과거에도 대규모 병력과 차량이 모여 수개월 간 열병식 연습을 진행했습니다.
NK뉴스는 "지난 10월 10일 열병식 이전에도 6월부터 군용 트럭이 포착돼 3개월 이상 연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년 전인 2020년 말에도 제8차 당대회 열병식을 앞두고 미림비행장에 수송 차량이 집결한 바 있습니다.
다만, 5년 전에는 12월 말에야 열병식 준비가 시작된 것에 비해 이번에는 병력 집결 시기가 다소 빠른데 이번 열병식이 더 큰 규모로 치러지거나 새로운 전략무기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은 정황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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