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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해군, 필요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 호위”

2026-03-04 07:14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양자회담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3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가능한 빨리 호르무즈 해협 통과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또 미국 국제금융개발공사(DFC)에 걸프 지역을 통과하는 해운, 특히 에너지 운송에 대해 '정치적 위험 보험'과 보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제 에너지 수송로를 미국의 군사력과 금융 지원으로 직접 방어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필요한 경우"라는 전제를 달아 실제 호송 작전 개시 시점은 불확실하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과 이란의 반격이 격화하면서 호르무즈 해협 일대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WTI는 전장 대비 4.67% 오른 배럴당 74.5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유가와 관련해 "잠시 유가가 조금 높을 수 있다"면서도 사태가 끝나면 유가가 내려가 "이전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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