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쌓여있는 모습. (출처 : 뉴스1)
한국은행이 오늘(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경상수지는 132억 6천만 달러(약 19조 7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33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유지해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규모로는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이자 전체 5위 월간 흑자 규모 기록입니다.
항목별로 보면, 특히 상품수지 흑자(151억 7천만 달러)가 지난해 동월(33억 5천만 달러)의 약 4.5 배에 달했습니다.
수출(655억 1천만 달러)도 1년 전보다 30% 늘었습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진 데다 설 연휴가 전년 1월에서 올해 2월로 옮겨지면서 조업일 수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1월 중 56억 3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70억 4천만 달러,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53억 4천만 달러 각각 증가했습니다.
유성욱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이란 사태와 관련해 "지난해 이란·이스라엘 12일 전쟁처럼 분쟁 기간이 길지 않으면 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뒤에 하락하면서 경상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면서도 "만약 장기화할 경우엔 유가 상승으로 수입액이 늘고 수출도 둔화하면서 상품 수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등에서 운송 차질이 빚어지면 운임이 상승해 서비스수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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