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우승팀 인터 마이애미 초청 행사에서 리오넬 메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선 트럼프 대통령은 면전에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칭찬하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백악관은 이날 지난해 MLS컵 우승팀인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을 이스트룸에 초청해 축하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요 프로스포츠 전년도 우승팀을 백악관에 초청해 만나는 것은 미국의 오랜 전통입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전쟁에 돌입했으나, 백악관은 이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메시는 행사 시작 전 선수단이 자리를 잡았을 때 모습을 보이지 않았으나, 잠시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행사장으로 들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백악관에 온 것은 환영한다 리오넬 메시"라며 자신의 아들이 메시의 엄청난 팬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호날두라는 신사도 있다. 크리스티아누도 대단하다"고 말했습니다. 메시 앞에서 오랜 경쟁자를 칭찬하자 주변에선 웃음이 터져나왔고 메시 역시 미소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메시는 이날 다른 선수단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서 연설을 들었으나, 직접 마이크를 잡지는 않았습니다.
FC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PSG)을 거쳐 2023년 미국 무대로 옮긴 메시는 지난해 MLS컵 플레이오프(PO)에서 6경기 6골 도움을 퍼부어 팀의 역사적인 첫 MLS컵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정규리그에선 28경기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라 두 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가 됐습니다.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