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수원시 일자리박람회를 찾은 구직자가 취업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고용률은 1989년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률도 3.0%로 떨어지며 1999년 6월 통계 작성 이래 3월 기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청년층 고용은 4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고용 한파가 지속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15일 발표한 '2026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79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 6000명(0.7%) 증가했습니다.
증가 폭은 지난해 11월 22만 5000명에서 12월 16만 8000명, 올해 1월 10만 8000명, 2월 23만 4000명으로 오르내림을 반복하다 이번 달 20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를 이끈 것은 고령층과 30대였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24만 2000명, 30대가 11만 2000명, 50대가 5000명 각각 늘었습니다.
반면 20대 취업자는 16만 7000명 줄었고 40대도 5000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보다 14만 7000명 줄어 41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고용률도 43.6%로 전년 동월 대비 0.9%p 하락했습니다.
빈현준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년층 취업자는 도·소매업, 예술·스포츠업 등에서 증가했지만 제조업, 숙박·음식점업, 정보통신업에서 감소했다"면서 "청년층 취업자 비중이 높은 숙박·음식점업과 제조업의 감소 폭이 컸고, 경력직 선호, 수시 채용 증가 등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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