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불이 빠르게 번지는 상황에서 불법주차 차량들 때문에 길이 막혀 인명구조는 더욱 늦어졌습니다.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곳을 향해 소방차와 펌프차가 다가갑니다.
하지만 좁은 길에 한 줄로 늘어선 불법주차 차량들.
굴절사다리차는 아예 현장에 다가가지 못하고 진입로 입구에서 막힙니다.
[이상민 / 제천소방서장]
"굴절사다리차를 진입했는데 주차된 차량에 의해서 조금 멀리서 사다리를 폈습니다."
결국 시민과 소방대원이 힘을 합쳐 차량들을 밀어내고, 견인차까지 출동했습니다.
그래도 소방차는 7~8m 정도를 더 진입하지 못 해 결국 세 갈래로 나눠 500m를 멀리 돌아 간신히 도착한 겁니다.
[박건영 기자]
"진입로는 이렇게 차량 두 대가 간신히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불법 주차 차량까지 길을 막고 있어 초기진압과 인명구조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박치영 / 생존자]
평소 보면 오래 있는 차들이 몇 대 있고 그러더라고. 저녁때는 거의 차 댈 데가 없을 정도로
소방차 통행을 막는 불법주차 차량에 부과되는 최고 과태료는 불과 5만 원 정도.
화재 참사 때마다 불법 주차차량들은 여전히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뺏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ang.com
영상취재 : 홍승택 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김승욱
박건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는 곳을 향해 소방차와 펌프차가 다가갑니다.
하지만 좁은 길에 한 줄로 늘어선 불법주차 차량들.
굴절사다리차는 아예 현장에 다가가지 못하고 진입로 입구에서 막힙니다.
[이상민 / 제천소방서장]
"굴절사다리차를 진입했는데 주차된 차량에 의해서 조금 멀리서 사다리를 폈습니다."
결국 시민과 소방대원이 힘을 합쳐 차량들을 밀어내고, 견인차까지 출동했습니다.
그래도 소방차는 7~8m 정도를 더 진입하지 못 해 결국 세 갈래로 나눠 500m를 멀리 돌아 간신히 도착한 겁니다.
[박건영 기자]
"진입로는 이렇게 차량 두 대가 간신히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불법 주차 차량까지 길을 막고 있어 초기진압과 인명구조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박치영 / 생존자]
평소 보면 오래 있는 차들이 몇 대 있고 그러더라고. 저녁때는 거의 차 댈 데가 없을 정도로
소방차 통행을 막는 불법주차 차량에 부과되는 최고 과태료는 불과 5만 원 정도.
화재 참사 때마다 불법 주차차량들은 여전히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뺏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박건영입니다.
change@doang.com
영상취재 : 홍승택 김용우
영상편집 : 이재근
그래픽 : 김승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