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산둥 이어 베이징도 ‘유커 차단’…이유는?
2017-12-22 19:37 뉴스A

중국이 단체관광객의 한국행을 다시 막았습니다.

산둥성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막았습니다.

정상회담 결과 '여행 중단' 보복을 거두기로 했다는 게 정부 설명이었는데요.

베이징에서 정동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가여유국의 통보로 산둥성 지역 여행사들은 급히 한국 여행 상품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산둥 지역 여행사 관계자]
"(무슨 이유가 있는 건가요?) 정확한 이유는 저희도 모릅니다. (국가여유국이 막은 건가요?) 네 모두 막았습니다."

여행사 홈페이지에서도 한국 상품 판매 내용은 모두 없어졌습니다.

베이징 지역의 단체여행객 출국도 오늘부터 막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다음주 중 베이징에서 열리는 지역 여행업계 회의에서 관련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관련 사실을 부인합니다.

[화춘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지난 20일) ]
"그런 내용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건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이 성공적이었다는 것입니다."

관영 환구시보도 "1월 한국 단체 여행이 가능하다"고 보도하며 관련 내용을 반박했습니다.

[정동연 특파원]
"문제는 우리 정부도 중국이 왜 이런 조치를 취했는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드보복조치 철회방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혼란은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영상취재 : 장챵(VJ)
영상편집 : 이희정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