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현장을 찾았습니다.
유가족들은 "사람이 먼저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오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힘을 내시라'는 위로 이외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에 들어서는 순간 한 여성이 바닥에 주저앉으며 오열합니다.
초기 대응이 늦었던 소방당국에 대한 불만으로 고성이 터져나왔고
[유가족]
"소방관들에게 책임을 물어요! 뭘 와서 얘기를 듣겠다고 서 있는 거예요 지금"
격앙된 목소리로 울분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유가족]
"살릴 수 있었잖아요. 살 수 있었잖아요."
유가족들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흐느꼈습니다.
[유가족]
"지령만 제대로 내리고 메뉴얼대로만 움직였더라면 과연 이렇게 인명피해가 컸을까? 유가족들은 이게 너무나 억울해가지고"
[유가족]
"어떻게 하고 있는지 결과 좀 알려주세요."
문 대통령은 빈소에 머무르는 40분 동안 유가족들의 어깨를 다독이거나 침통한 표정으로 묵묵히 듣기만 했습니다.
빈소에 도착하기 앞서 문 대통령은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유가족들의 지적을 들은 문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고 사고 수습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김민정
유가족들은 "사람이 먼저라고 하지 않았냐"면서 오열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힘을 내시라'는 위로 이외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빈소에 들어서는 순간 한 여성이 바닥에 주저앉으며 오열합니다.
초기 대응이 늦었던 소방당국에 대한 불만으로 고성이 터져나왔고
[유가족]
"소방관들에게 책임을 물어요! 뭘 와서 얘기를 듣겠다고 서 있는 거예요 지금"
격앙된 목소리로 울분을 쏟아내기도 합니다.
[유가족]
"살릴 수 있었잖아요. 살 수 있었잖아요."
유가족들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흐느꼈습니다.
[유가족]
"지령만 제대로 내리고 메뉴얼대로만 움직였더라면 과연 이렇게 인명피해가 컸을까? 유가족들은 이게 너무나 억울해가지고"
[유가족]
"어떻게 하고 있는지 결과 좀 알려주세요."
문 대통령은 빈소에 머무르는 40분 동안 유가족들의 어깨를 다독이거나 침통한 표정으로 묵묵히 듣기만 했습니다.
빈소에 도착하기 앞서 문 대통령은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을 찾아 수습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유가족들의 지적을 들은 문 대통령은 "범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고 사고 수습을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채널 A 뉴스 김철웅입니다.
김철웅 기자 woong@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