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방문 이후 논란에 휩싸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휴가를 마치고 오늘 복귀했습니다.
논란에 대해선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휴가를 내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임 실장을 불러 아랍에미리트 특사 파견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한 전날 이었습니다.
[지난 18일 수석보좌관 회의]
(비서실장 없는데 괜찮으십니까?) 어디 갔습니까? 휴가? (하하하.)
3.5일간의 연차휴가를 쓴 임 실장은 오늘 복귀해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제천 화재 대응책이 집중 논의됐을 뿐 아랍에미리트 방문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특사 파견을 추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끝까지 물고 늘어질 기세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교단절을 언급할 수준이라면 수십조원에 달하는 원전 수주도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상을 낱낱이 알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야당은 임 실장의 국회 출석 요구도 계속해서 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임 실장이 침묵이 길어질 수록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전유근
논란에 대해선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18일 오후부터 휴가를 내고 자리를 비웠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임 실장을 불러 아랍에미리트 특사 파견의 진실을 밝히겠다며 국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한 전날 이었습니다.
[지난 18일 수석보좌관 회의]
(비서실장 없는데 괜찮으십니까?) 어디 갔습니까? 휴가? (하하하.)
3.5일간의 연차휴가를 쓴 임 실장은 오늘 복귀해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제천 화재 대응책이 집중 논의됐을 뿐 아랍에미리트 방문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특사 파견을 추진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더이상 할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끝까지 물고 늘어질 기세입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국교단절을 언급할 수준이라면 수십조원에 달하는 원전 수주도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실상을 낱낱이 알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입니다."
야당은 임 실장의 국회 출석 요구도 계속해서 요구한다는 방침이어서 임 실장이 침묵이 길어질 수록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cj1@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전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