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7일) 취임 1주년을 맞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는 일을 잘하고 싶다"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오전 과천 법무부 청사로 입장하면서 "1년 전 처음 시작할 때 참 잘하고 싶었는데, 지금도 그렇다"며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못지않게 저를 비판해 주시는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전부터 법무부 청사 계단 양쪽에는 한 장관 취임 1주년을 맞아 지지자들이 보낸 축하 꽃바구니가 빼곡히 놓였습니다.
한 장관은 참여연대가 오늘 '검사의 나라, 이제 1년'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검찰 권력 강화를 비판한 걸 두고는 "누구라도 자기 주장을 할 수 있다. 주전 선수가 심판인 척해서 국민을 현혹하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