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동작 국립현충원 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DJ)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28일) 오전 DJ묘역에 도착해 민주당 설훈·윤영찬 의원과 함께 참배했습니다.
묘역 옆에는 '제45대 국무총리 이낙연'이라고 적힌 화환과 민주당 지역위원회에서 보낸 꽃다발이 놓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분향 후 묵념하고, 묘역 앞에서 설훈·윤영찬 의원과 간단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전 대표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대통령은 제 정치의 원점"이라며 "그래서 1년 전 출국할 때 여기 와서 출국 인사 드렸던 것처럼 귀국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향후 행보에 대해선 "우선 인사드릴 곳은 인사드릴 것"이라며 "현재는 거기까지 (행보를) 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