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뉴시스

술에 취한 50대가 식당에서 흉기를 휘둘러 손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28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2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 원제리 한 주점에서 50대 남성 A씨가 손님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옆 테이블 손님 B씨(60대 남성)가 흉기에 가슴이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B씨와 합석한 남녀 등 3명도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 10분 만에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유치장에 입감시켰습니다.

A씨는 "(자신의) 일행인 50대 여성이 옆 테이블 손님들과 합석하자 기분이 나빴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