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 원동119지역대 소방대원들이 기지를 발휘해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붙잡았습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쯤 70대 어르신이 원동119지역대 찾아와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70대 노인은 금감원을 사칭하는 전화를 받고 현금 1천만 원을 은행에서 인출해 현금수거책에 전달하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소방 대원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뒤 직접 접선 장소로 나가 현금수거책이 도망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금수거책 40대 여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검거를 도운 소방대원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