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인 오늘(6일)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군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참석자들을 영접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오찬에 참석한 유공자들을 거명하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우리 사회가 최고의 예우로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름도 군번도 없이 고귀한 청춘을 국가에 바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지금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과 그 유족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마땅한 책무이고,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안전한 일상을 영유할 수 있도록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있는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근무자들의 노고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충일 추념식에 윤 대통령과 함께 참석했던 부인 김건희 여사는 국가유공자 초청 오찬에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