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이 폭탄발언을 했습니다.
안세영은 5일 올림픽 정상에 오른 직후 믹스트존에서 심각한 부상에도 안일하게 대처한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더는 함께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의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다. 이건 나을 수 없었다.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대한배드민턴협회) 한테 많은 실망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하고는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표팀 은퇴 가능성에는 "이야기를 잘 해봐야겠지만, 많은 실망을 했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안세영은 2022년부터 오른쪽 무릎 등이 안 좋았는데, 이를 참고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이번 파리올림픽에 출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