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 문제를 전담할 특사로 군 장성 출신인 키스 켈로그 전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어제(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키스 켈로그 장군을 대통령 보좌관이자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지명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 "키스는 나의 1기 행정부때 고도로 민감한 국가안보 부문에서 일한 것을 포함해 군과 업계에서 탁월한 지도력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힘을 통한 평화'를 이루고, 미국과 세계를 다시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출신의 퇴역 육군 중장인 켈로그 지명자는 트럼프 집권 1기때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총장을 맡았습니다.
켈로그를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로 발탁한 것은 우크라이나전쟁을 조기에 종결한다는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