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카톡 검열 논란에 대해 "자기들한테 불리하다 싶으면 입을 틀어막으려 한다"며 "민주당은 진보 정당이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단장은 오늘(14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진보 정당이라면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말끝마다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너 내란 동조 세력이야', '너 내란 선동하고 있어'라며 고발하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내란죄를 빼고선 자기들 비판하는 건 싫으니까 고발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란은 진압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조 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제외한 주모자 9명은 구속 기소됐다"면서 "내란은 진압이 된 것이고 지나간 일"이라 설명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 잔당'이고 아직 준동하고 있다면서, 내란 상태가 지속되는 것처럼 말한다"며 현 상태에선 내란 선전·선동이 성립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